서울시 ‘우리마을 가게 상권분석 서비스’ 개편

서울시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상권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를 개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점포 수·매출액·유동인구 변화 등 45종의 소상공인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자치구별·상권별 생존율, 평균매출액, 임대시세 등 경영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 개편은 소상공인과 상권·창업 등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이용 접근성을 향상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시는 설명했다.

기존에는 직선거리를 기준으로 동심원을 그려 구분했던 상권분석영역을 일정 시간 걸어서 도달할 수 있는 영역으로 구분해 실제 골목길을 따라 형성되는 상권 특징을 반영했다. 보행권역 기반 상권서비스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서울시가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외에도 사용자인터페이스(UI) 개선과 이용절차 간소화, 분석리포트 가독성 향상 등이 이뤄졌다. 서울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상권분석서비스가 예비창업자의 의사결정을 돕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