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남주 캠코 사장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역할 강화하겠다”

부산 기업 방문해 추가 지원 필요성 놓고 현장 간담회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을 방문해 “프로그램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8일 캠코에 따르면 권 사장은 전날 부산 강서구 정우이앤이㈜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 제도의 사각지대 여부와 추가 지원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관계자들과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도 청취했다.

권 사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공유된 의견들을 중심으로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기업은 운영자금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이에 캠코는 지난 2020년 9월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공장을 재매입하는 조건으로 기업에 운영자금을 지원했다.

캠코는 지난 2015년부터 중소·중견기업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63개 기업에 7870억 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동시에 5600여 명의 고용유지와 기업의 경영정상화를 돕고 있다.

윤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