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GS칼텍스와 팜유 기반 친환경 바이오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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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협력은 印尼에 원료정제시설·바이오연료 공장 신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GS칼텍스와 손잡고 팜유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바이오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주시보(사진 오른쪽)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바이오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양 사는 원료 정제부터 바이오 제품 생산, 폐유 회수를 통한 차세대 바이오연료 사업까지 점진적으로 가치사슬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인도네시아에 원료 정제 시설과 바이오연료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정개발체제(CDM)의 일환으로 바이오연료 생산과 폐유 수거를 동시에 진행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목표다. 청정개발 체제는 개발도상국에 기술과 자본을 투자해 시행한 사업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감축분을 선진국 자국의 감축 실적으로 인정받는 제도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탄소 중립 실현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대에 친환경 바이오사업 진출로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