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상황실장에 한오섭 내정… 대통령실 인원 300명으로 늘듯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오섭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새 정부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에 내정했다. 대통령실을 개편하면서도 국정상황실을 존치해 국정 전반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뉴라이트전국연합 기획실장 출신인 한 전 선임행정관은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근무했고, 지난 대선에서 후보 신분이던 윤 당선인의 메시지를 총괄하는 등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했다.

윤 당선인은 그 밖에도 5일쯤 대통령실 비서관급 후속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규모는 기존의 30% 수준인 150명 정도로 대폭 감축이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최대 300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해졌다.

조재연·서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