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연합뉴스 자료사진]

尹, 박순애·김승겸 임명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된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4일 후보자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에서 “오늘 자로 후보직에서 사퇴한다”며 “저의 사퇴가 국민을 위한 국회의 정치가 복원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고의적으로 사적인 용도로 유용한 바가 전혀 없으며, 회계 처리 과정에서 실무적인 착오로 인한 문제”라면서도 “관리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지적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자 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임명했다. 또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