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방사포 추정 항적 포착”...미 F-35 ,한국 전개 중 도발

지난달 12일 방사포 도발 후 4주 만
미 공군 F-35A 6대 한국 들어와 있는 가운데 저강도 시위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5일 미국 알래스카 주 아일슨 기지 소속 5세대 전투기 F-35A 6대가 한반도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미 공군 F-35A 전투기는 전북 군산의 미국 공군기지에 열흘간 배치돼 우리 공군과 연합훈련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북한이 10일 방사포를 발사하며 무력 시위를 재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6시 21분부터 37분쯤까지 북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항적들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이 탐지한 항적은 2발로 알려졌다.

통상 합참은 탄도미사일의 경우 탐지 직후 언론에 공표하지만, 재래식 방사포는 공지하지 않아 왔다. 탄도미사일에 비해 저강도 무력시위로 간주되는 방사포 사격은 지난달 12일이 마지막이었다.

현재 전북 군산에는 미 공군의 스텔스 전투기 F-35A 6대가 한미 연합훈련을 위해 일시 배치되어 있다.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북한의 방사포 발사 이후 군 대비태세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은 “북한의 방사포 추가 발사에 대비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