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배우자”…14개국 주한대사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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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회, 초청 세미나 개최

'함께 잘사는 지구촌'을 위해 주한 외국 대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주한 대사 초청 새마을운동 협력세미나’(사진)를 1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염홍철 새마을운동중앙회장, 최외출 영남대 총장,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 회원국 중 14개국 주한대사, 28개국 외국인 유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SGL 회원국 주한 대사를 초청해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 추진 성공 경험을 공유하고 국가 간 새마을운동 협력 확대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SGL 회원국 중 온두라스, 잠비아, 미얀마, 남아공, 케냐, 도미니카공화국, 엘살바도르, 동티모르, 코트디부아르, 세네갈, 요르단, 키르기스스탄, 스리랑카, 파푸아뉴기니 등 총 14개국 대사가 참석했다. SGL은 새마을정신을 공유한 46개국을 하나로 연결해 새마을운동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2016년 창립됐다.행안부가 후원하는 세미나는 국내외새마을운동 사례발표, 지구촌 새마을운동 발전방안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염 회장은 환영사에서 “새마을운동은 농촌 마을에서 시작돼 도시, 학교로 확산해 국가발전에 초석이 됐다”며 “새마을운동을 통한 한국의 발전이 지구촌 모든 국가의 성장에 최적의 대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함께 잘사는 지구촌’을 만들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