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귀향 후 제주로 첫 여름휴가…1주일 예정

지인 만나며 휴식 취할 듯…오영훈 제주지사와도 식사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1일 여름 휴가를 보내기 위해 제주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문 전 대통령은 1주일간 제주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여름 휴가를 보내기 위해 1일 제주를 찾았다.

정치권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이날 오후 7시 15분 부산발 대한항공으로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이날부터 1주일간 제주에 머물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문 전 대통령은 5년 임기를 마치고 지난 5월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로 귀향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사저가 있는 경남을 벗어나 제주를 방문했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제주에서 지인을 만나고, 오영훈 제주지사와도 식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이 다음 달 1일부터 며칠간 여름 휴가를 갈 계획”이라며 “시위하는 분들, 멀리서 찾아오시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란다”라고 밝힌 바 있다.

노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