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펠로시 내일 회담…안보·동맹 집중논의

오늘 캄보디아 아세안외교회의
한·일 외교장관 회담 여부 주목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한국 방문 뒤 일본을 찾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과 오는 5일 도쿄(東京)에서 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4일 “기시다 총리가 펠로시 의장과의 면담에서 대만 해협 평화·안정의 중요성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신문은 “두 사람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실현을 향해 미·일 동맹의 강화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은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총리와 조찬을 곁들여 회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중국이 기시다 총리와 펠로시 의장의 회담을 계기로 일본 측에도 압력을 넣을 우려가 있지만, 기시다 총리가 펠로시 의장과 회담을 갖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펠로시 의장은 방일 기간에 호소다 히로유키(細田博之) 중의원 의장과의 회담도 조율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지만,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은 지난 2일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는 미·일 간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4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막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ARF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을 포함해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등이 모두 참석하고 있다. 박 장관과 하야시 외무상은 이날 중 양자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한국 방문 뒤 일본을 찾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과 오는 5일 도쿄(東京)에서 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4일 “기시다 총리가 펠로시 의장과의 면담에서 대만 해협 평화·안정의 중요성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신문은 “두 사람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실현을 향해 미·일 동맹의 강화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은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총리와 조찬을 곁들여 회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중국이 기시다 총리와 펠로시 의장의 회담을 계기로 일본 측에도 압력을 넣을 우려가 있지만, 기시다 총리가 펠로시 의장과 회담을 갖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펠로시 의장은 방일 기간에 호소다 히로유키(細田博之) 중의원 의장과의 회담도 조율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지만,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은 지난 2일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는 미·일 간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4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막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ARF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을 포함해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등이 모두 참석하고 있다. 박 장관과 하야시 외무상은 이날 중 양자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