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폭우·폭염 엇갈린 한반도 날씨

8일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수도권, 강원영서 지역에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 충청권, 경북북부 지역은 30~80mm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 수도권과 강원영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많은 비가 내림에 따라 폭우로 인한 피해가 곳곳에서 나타났다. 인천에서는 도로, 인도 구분 없이 ‘물바다’를 이루기도 했다.

반면 최남단 제주 등 남부 지역에는 찜통 더위가 이어졌다. 이날 제주는 가끔 구름이 끼었지만, 제주시는 낮 최고기온 36.5도를 기록, 올해 가장 높은 기온을 나타냈다

특히 이날 기상청은 오후 4시를 기해 부산, 울산, 창원 등 한반도 남부 지역에 한때 폭염주의보를 발효하기도 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인천 내륙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8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부평경찰서 인근 도로가 빗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자 제공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인천 내륙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8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역 앞 도로에서 시민들이 침수된 차량을 밀고 있다. 연합뉴스·독자 제공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인천지역 호우경보가 발효된 8일 오후 미추홀구 용현동 인근에 차량이 침수돼 있다. 뉴시스·독자 제공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인천 내륙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8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시내 도로와 보행로가 빗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폭염 뒤 다시 장마가 찾아온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많은 비가 내리며 시민의 손에 쥐어진 우산이 휘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 산책로가 침수위험으로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수도권 등에서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던 8일 제주에서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삼양해수욕장에서 한 피서객이 검은모래찜질을 하며 ‘이열치열’ 더위를 이기고 있다. 뉴시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