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길도 험난...강변북로·올림픽대로 일부 통제

노들로도 막혀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9일 오전 서울 동작대교 일대에서 침수로 통제된 올림픽대교로 인해 우회하려는 출근 차량들이 몰려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윤성호 기자

8일부터 이틀 간 이어진 폭우로 인해 서울 시내 주요 도로 운행이 통제되고 있어 10일 출근길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0시 20분부터 강변북로 마포대교에서 한강대교 방면과 동작대교에서 한강대교 방향을 각각 통제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전날 오후 10시 20분에는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 양방향이 전면 통제됐다. 시는 “서울 및 한강 상류지역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 한강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해당 구간을 전면 통제했으니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반포대로 잠수교는 8일 밤부터 계속 통제되고 있다. 동부간선도로는 이날 오전 6시 10분부터 통행이 재개됐다.

시내도로 중에도 차량 통행이 통제되는 곳이 적지 않다. 노들로 여의상류∼한강대교, 양화대교∼여의하류 구간이 계속 양방향 통제되고 있고, 노들로 램프 여의하류IC에서 성산대교 방향도 차량 통행이 불가하다. 이외 개화육갑문, 양평육갑문, 당산육갑문, 현천육갑문, 노들길육감문이 전날부터 계속 양방향 통제된 상태다. 홍제천로 산교동측∼연가교 구간과 양재천로 양재천교∼영동1교 구간도 양방향 통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