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 서울’ 기간 맞춰 삼청갤러리 나이트 행사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2일 ‘삼청갤러리 나이트’에 참여하는 국제갤러리 전경. 국제갤러리 제공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근 갤러리들이 2일 밤에 야간 개장을 하는 ‘삼청갤러리 나이트 행사’를 연다. 서울에서 키아프(Kiaf·한국국제아트페어)와 영국 프리즈(Frieze)가 공동개최되는 것을 기념해 VIP 개막일에 이벤트를 하는 것이다.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학고재, PKM갤러리, 바라캇 컨템포러리, 페로탕, 제이슨함, 갤러리조선 등과 함께 인근의 아트선재센터도 참여한다. 이들 갤러리는 평소 오후 5∼6시에 문을 닫지만 이날은 오후 10∼12시까지 개장하며 관객 유동에 따라 폐장 시간을 조정할 예정이다. 일부 갤러리는 아트페어 VIP 소지 관객에게 뷔페 식사를 제공하거나 DJ 파티 등을 열기도 한다.

각 갤러리는 국내 관객뿐만 아니라 프리즈에 맞춰 입국한 해외 방문객이 찾을 것을 대비해 국제 경쟁력이 있다고 여겨지는 작가들의 작품전을 배치했다. 국제갤러리는 한국 단색화 대가인 이승조전을 준비했고, 갤러리현대는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젊은 작가 김아영의 개인전을 열고 있다. 학고재는 제주 자연을 그린 강요배전을 펼치고 있으며, PKM은 정창섭전, 바라캇은 김성환전을 진행하고 있다. 아트선재센터는 국내외 비엔날레에 초대받은 작가 듀오 문경원·전준호의 전시를 준비했다. 장재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