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사들 추석맞이 릴레이 나눔 활동

동서발전, 情꾸러미 전달식
서부발전, 사랑나눔이 기부
중부발전, 상생·행복나눔 봉사

추석 명절을 맞아 발전사들이 따뜻한 나눔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7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울산지역 저소득층 200가구를 대상으로 ‘추석에 온 情(정) 꾸러미’전달식을 진행했다. ‘추석에 온 情(정) 꾸러미’는 동서발전 임직원이 과일, 소갈비찜, 전 4종 세트 등 차례상 음식을 직접 포장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재가노인복지협회, 울산 강북·강남교육지원청에 보내고 울산지역 내 저소득층 노인·아동 200가구에 전달하는 행사다. 동서발전은 앞선 지난 6일 울산지역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통해 구매한 명절 음식을 인근 지역 복지기관에 배송한 바 있다. 당진발전본부, 동해발전본부 등 전 사업소도 각 지역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농산물, 생필품 등을 나눴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6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 지원과 태안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부공감 따뜻한 추석명절 보내기 나눔활동’을 펼쳤다. 서부발전은 지난 8월 29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급여와 사랑나눔이 기금 등을 모아 1억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이 중 일부를 이번 추석명절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했다. 서부발전은 어려운 지역경제를 고려해 전통시장, 소상공인으로부터 3000만 원 상당의 송편과 생필품을 구매해 21개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은 다시 태안 관내 저소득층, 노인, 아동,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배부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모든 분이 사회·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서부발전 임직원의 작은 도움이 지역주민들이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오는 12월까지 조손가정, 보훈가족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다양한 계층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중부발전도 8월 30일부터 9월 8일까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및 지역상생가치 확산을 위한 추석 맞이 행복나눔 봉사주간’으로 정하고 전사적인 나눔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ESG의 핵심가치인 사회적 책임(Social)에 중점을 두고 경기침체로 곤경에 처한 이웃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를 시행했다. 봉사단은 CEO와 함께 보령 전통시장에 방문해 장을 봤다. 또 아동보호센터를 찾아 수업 보조활동 등 재능기부와 필요물품을 지원하고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 가구와 장애인 복지시설에 지역 농수산물을 전달했다. 신서천발전본부 봉사단은 주변 지역의 24개 마을을 찾아 환경정화 활동과 함께 생필품을 전했다. 세종발전본부 봉사단은 다문화가정 등에 지역화폐 기프트 카드를 제공했다. 제주발전본부 봉사단은 지역 취약계층 300가구에 김장나눔 활동을 펼쳤다.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