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인 컨슈머리포트의 세탁기·건조기 세트 평가에서 1위를 휩쓸며 앞선 기술력을 과시했다. 미국 가전 제조사 협회 분석을 보면 미국 건조기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800만 대로 전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세탁기 시장 역시 1100만 대 수준으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16일 LG전자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최고의 세탁기·건조기 세트’란 주제로 미국 소비자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 평가에서 LG전자는 △드럼세탁기(WM4000HWA)와 건조기(DLEX4000W) 세트 △통돌이세탁기(WT7100CW)와 건조기(DLE7100W) 세트 △교반식세탁기(WT7305CW)와 건조기(DLE7300WE) 세트 등 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드럼세탁기와 건조기 세트, 통돌이세탁기와 건조기 세트 부문에서는 1위부터 3위까지 상위권을 석권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드럼세탁기와 건조기 세트에 대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 문화일보
- 입력 2022-09-16 11:30
- 업데이트 2022-09-16 11:39
주요뉴스
- [단독]“김성훈 경호처 차장 ‘어떤 일 있어도 대통령 불법 체포영장 집행 막겠다’”
- 천공 “국가 마비시키는 22대 국회 해산, 국민 저항권 발동하라”
- 윤상현 “尹이 알코올중독자인가…잡범 아냐, 의연 꿋꿋” 반박
- 백골단 국회 회견장에 세운 김민전, 논란 일자 “기자회견 철회”
-
‘73년생 한동훈’ 저자 심규진, “윤 대통령, 정치적 완벽 부활” ‘73년생 한동훈’의 저자 심규진 스페인 IE대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완벽하게 부활했다”고 주장했다.심 교수는 1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 번도 한 자릿수로 떨어진 적이 없고, 지지율이 (계엄 관련) 대국민담화 이후 11%에서 반등해 계속 상승세를 보였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심 교수는 “(한국)갤럽이 (윤 대통령) 지지율 조사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탄핵 반대 여론이 이미 30%를 넘어섰기 때문에 갤럽에서도 (대통령 지지율이) 30%대를 기록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심 교수는 이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윤 대통령과 거리를 두며 책임을 회피하려던 기회주의적 태도가 더는 유지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그 이유로 “이는 지지층의 강력한 요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심 교수는 같은 글에서 “탄핵 국면에서 소신을 지키고 정도를 걸었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확실한 보수 진영의 대권 주자로 부상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부활함과 동시에 김 장관이 부각되는 동조화 현상이 나타난 것은 차기 권력구조에서도 윤 대통령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면서 “윤 대통령은 이제 분명한 캐스팅보트로서, 우파 내 권력 구조의 주도권을 쥐게 되었다”고 강조했다.심 교수는 “대통령을 체포하려는 시도가 거세질수록 이는 국민의 40%에 육박하는 민심을 무시하고 저해하는 행동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결국 이러한 역풍은 윤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심 교수는 지난 2023년 ‘한동훈 신드롬’을 집중 분석한 책 ‘73년생 한동훈’을 펴내 화제를 불러모았던 재외 학자다. 1978년생으로 올해 47세인 심 교수는 미국 시라큐스대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은 후 싱가포르 경영대와 호주 멜버른대 교수를 거쳐 현재 스페인 IE대학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다.허민 전임기 -
![<em class='label'>[단독]</em>나훈아, “묻고 싶다. 정치인 꼬라지가 국가·국민을 위한 것인가?”](//image.munhwa.com/gen_news/202501/2025011001039912069009_s.jpg?v=20250111130218)
[단독]나훈아, “묻고 싶다. 정치인 꼬라지가 국가·국민을 위한 것인가?” “묻고 싶습니다. 지금 하는 짓거리가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입니까?”‘트로트의 황제’ 나훈아가 그의 58년 가수 인생을 마무리 짓는 공연에서 민생을 뒤로 한 채 정쟁에 몰두하는 정치인들을 이같이 꾸짖었다.나훈아는 10∼12일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2024 나훈아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 피날레 무대를 꾸민다. 그는 10일 오후 열린 첫 공연에서 “이제 그만두는 마당에 아무 소리 안 할라 캤는데”라고 운을 뗀 후 “나가 요새 방향 감각이 없다. 오른쪽이 어데고, 왼쪽이 어데고”라고 물은 뒤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나훈아는 “어릴 적, 나이 차이가 적은 형과 나는 노상 싸웠다. 글도 모르시던 우리 어머니는 ‘둘 다 바지 걷어라’ 하셨다. 아무 것도 모르시는 우리 어머니도 이 세상을 두 개의 논리로 나누지 않고 ‘형제가 싸우면 안된다’고 하셨다”면서 “묻고 싶다. 너희가 지금 하는 꼬라지가 정말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하는 짓거리인가?”라고 되물으며 각자의 이익을 위해 정치적 계산에 바쁜 정치인들에게 일침을 놓았다.아울러 나훈아는 ‘국방’과 ‘경제’를 강조했다. 탄핵 정국에서 대립하는 국민과 국회 상황을 집중 보도하는 언론을 향해 “지금 대한민국은 머리 위에 폭탄이 떨어져도 이상할 것이 없는 나라다. 이걸 생중계하고 있으면 북한의 김정은만 좋아한다”며 “지금은 정치하는 이들은 국방 이야기와 우리가 먹고 사는 경제 생각을 해야 한다”고 성토했다.한편 나훈아는 사흘 간 다섯 차례 공연을 열고 약 7만 관객과 만난다. 1966년 ‘천리길’로 데뷔한 나훈아는 지난해 2월 자필 편지로 은퇴 의사를 밝히며 “박수 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고 마지막 공연의 의미를 짚었다.안진용 기
![<em class='label'>[단독]</em>나훈아, “묻고 싶다. 정치인 꼬라지가 국가·국민을 위한 것인가?”](http://image.munhwa.com/gen_news/202501/2025011001039912069009_s.jpg?v=20250111130218)
기사댓글
AD
가장 많이 읽은 기사
![<em class='emp_01'>[속보]</em>설리번](http://image.munhwa.com/gen_thumb/202501/2025011101039910274002_300.jpg?v=20250111130218)
![<em class='emp_01'>[속보]</em>美 뜨거운 고용지표에 금융시장 ‘충격’…“금리인하 사이클 끝났다”](http://image.munhwa.com/gen_thumb/202501/2025011101039910011001_300.jpg?v=20250111130218)
![<em class='emp_01'>[단독]</em>“김성훈 경호처 차장 ‘어떤 일 있어도 대통령 불법 체포영장 집행 막겠다’”](http://image.munhwa.com/gen_thumb/202501/2025011101039910130003_300.jpg?v=20250111130218)
AD
핫클릭!
댓글 많은 뉴스
AD
실시간 최신 뉴스
- 11:29[단독]“김성훈 경호처 차장 ‘어떤 일 있어도 대통령 불법 체포영장 집행 막겠다’”
- 11:18국힘, 김민전 ‘백골단 회견 주선’ 사과…“2030 열정 폄훼 안되길”
- 11:18野, 與미디어특위 ‘허위사실 명예훼손’ 고발…與 “무고 맞고발”
- 10:59[속보]“자리 비울 수 없다”…김성훈 경호처 차장, 3차 불응 …박종준 前 처장은 2차 출석
- 10:35이재명 “美 LA 산불 희생자분 진심어린 애도”
- 10:18‘체감 영하20도’ 불구 탄핵 찬반 집회 ‘극렬대치’
- 10:17천공 “국가 마비시키는 22대 국회 해산, 국민 저항권 발동하라”
- 10:04경찰, 체포작전 지휘관 소집…충돌 피하되 강제수단 열어두기로
AD
;){kind=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