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흉곽출구증후군 염증 4주간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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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BMW챔피언십으로 복귀

전인지(28·사진)가 부상으로 당분간 대회 출전 없이 치료에 전념한다.

전인지의 매니지먼트사 브라이트퓨처는 22일 전인지가 서울 소재 대학병원에서 검사 결과 흉곽출구증후군에 따른 염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브라이트퓨처에 따르면 전인지는 2주 전 검사에 이어 21일 자기공명영상(MRI)과 X선 촬영(X-ray) 검사에서도 같은 증상이 발견됐다.

전인지는 지난 15일 경기 이천의 블랙스톤이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B금융스타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친 뒤 어깨 염증으로 통증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전인지는 KB금융스타챔피언십에서 합계 8오버파 296타 공동 23위로 마쳤다.

우승한 박민지(5언더파 283타)와 격차가 13타 차나 벌어졌을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전인지는 그동안 목과 어깨 부위에 지속적인 근육 뭉침 증상으로 통증을 겪었고, 담당 전문의의 권고에 따라 4주간 휴식하며 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이 기간 열리는 LPGA투어 대회인 월마트아칸소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 어센던트LPGA베네피팅발런티어스오브아메리카(총상금 170만 달러), 메디힐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출전을 포기했다.

전인지는 충분한 휴식과 치료를 소화한 뒤 다음 달 20일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국내 유일 LPGA투어 대회인 BMW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복귀전을 치를 계획이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