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주민에 친환경 문화 확산한 ‘청정지구 페스티벌’ 성료

강남구도시관리공단, 8월부터 ESG경영 일환으로 진행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21일 강남구도시관리공단 주최 ‘청정지구 페스티벌’의 마지막 부대행사로 진행된 ‘나눔 기후장터 오이(오늘부터 이웃)마켓’ 행사장에서 주민들이 진열된 친환경 물품을 살펴보고 있다. 강남구도시관리공단 제공

서울 강남구 산하 지방공기업인 강남구도시관리공단은 정다운도서관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을 위해 열었던 ‘청정지구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8월 1일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여름의 식물, 그 곁에 우리’, ‘이거시(詩) 환경이지(EASY)’, ‘캡슐옷장으로 완성하는 홀가분 라이프’, ‘기후와 환경 매듭으로 풀어보자’ 등 총 4가지 환경 관련 활동으로 서막을 열었다. 여기에 더해 환경 문장 필사, 식물 그림 그리기, 아이스팩 수거 캠페인 등 환경 감수성 증진 활동도 곁들였다.

행사의 대미는 지난 21일 개최된 ‘나눔 기후장터 오이(오늘부터 이웃)마켓’이 장식했다. 그간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탄생한 기후 환경 작품들이 방문객을 맞았다. 특히 ‘이거시(詩) 환경이지(EASY)’ 참여자들이 창작한 환경 관련 시 4편과, ‘기후와 환경 매듭으로 풀어보자’ 참여자들의 매듭 기부 작품은 행사의 품격을 한층 높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행사 기간 동안 강남구 주민들의 참여로 옷 245벌, 책 258권, 매듭작품 10개가 공단에 기부됐다. 이중 옷 60벌, 책 105권, 매듭작품 10개가 판매돼 수익금이 발생했다. 공단은 수익금을 추후 공익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최순옥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 계속 ESG경영을 실천하며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공기업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