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가수 공연도 보고 지역 뮤지션도 발굴하고

광주대표 음악축제 ‘사운드파크페스티벌’
28~29일 광주사직공원 일원서 힐링 무대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포스터_2022사운드파크페스티벌

광주=김대우 기자

광주시는 도심의 가을밤을 물들일 ‘2022 광주 사운드파크페스티벌’이 오는 28~29일 이틀간 광주 남구 사직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사운드파크페스티벌은 지역 뮤지션 발굴과 지역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행사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사운드파크페스티벌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광주 대표 음악 축제다. 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가 주관한다.

2020~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된 이후 3년 만에 유료공연으로 진행된다. 올해 행사의 콘셉트는 ‘라이브콘서트+피크닉’이다. 공연 1일 차인 28일에는 지역 출신 뮤지션인 쑤오니, 모멘트 등의 공연을 시작으로 거미와 딕펑스 등 인기 가수 라이브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광주 출신 싱어송라이터인 최고은이 출연한다. 최고은은 2017년 광주음악창작소 공연제작지원사업을 통해 가수로 성장했다.

공연 2일 차인 29일에도 지역뮤지션 임준식과 양학태의 공연에 이어 몽니, 선우정아 등이 출연해 가을밤을 달굴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모든 반주를 밴드가 직접 연주하는 라이브콘서트로 진행된다. 또 공연장 곳곳에 캠핑 및 파티용품 등 피크닉 분위기를 연출해 시민들에게 도심 속 힐링 무대를 선사한다.

입장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입장권 가격은 1일 권 4만4000원, 2일 권은 6만6000원이다, 입장권 구매자와 동반한 만 13세 이하는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김요성 시 문화체육실장은 “3년 만에 열리는 지역 대표 음악 축제를 통해 대면 공연에 목말라 있던 시민들이 갈증을 해소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