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이용자와 함께”…검은사막 등 오프라인 만남 확장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달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트위치콘(TwitchCon) 2022’가 개최된 가운데 펄어비스 부스가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펄어비스 제공

10월 미국 ‘트위치콘’ 참가해 ‘검은사막’ 이용자들 대상 다양한 이벤트


게임업체 펄어비스가 소통 강화를 위해 게임 이용자들과의 오프라인 만남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연말을 맞아 게임 ‘검은사막’의 정례 행사인 ‘칼페온 연회’까지 준비하는 등 소통 운영에 한층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지난달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트위치콘(TwitchCon) 2022’에 참가해 검은사막 이용자들과 오프라인으로 소통했다. 트위치콘은 게임 전문 방송 플랫폼 트위치가 북미와 유럽에서 개최하는 연례행사다. 전 세계 게임 개발사와 스트리머가 모여 신규 게임과 콘텐츠를 발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펄어비스는 이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이용자 간 대결(PvP) 토너먼트’ ‘플랫폼별 검은사막 체험 공간’ ‘굿즈 스토어’ ‘추첨 이벤트’ 등 이용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펄어비스는 최근에는 오프라인 행사에서 단순히 이용자의 의견을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당 내용을 게임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업계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지난 9월 검은사막 ‘하이델 연회’에서 발표한 ‘어비스 원: 마그누스’와 ‘아침의 나라’ 등의 콘텐츠와 지난 3월 ‘칼페온: 에피소드2’에서 약속한 ‘엘비아의 영역’ 서버 구조 개선 등은 모두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호평을 받았다.

펄어비스는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된 이용자 행사 ‘VOA(Voice of Adventurers)’도 올해부터 일본 도쿄와 미국 보스턴, 서울 등에서 재개했다. 전 세계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자리로, 오는 12월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말 칼페온 연회 역시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 개최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칼페온 연회는 오는 12월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해 해외 이용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