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캡틴’ 손흥민, ‘레알’ 가나…英스포츠매체 이적설 제기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월드컵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4일(현지시간)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뉴시스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 개편 위해
잠재적 옵션으로 손흥민 면밀 관찰”

한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에 대해 유럽 현지 언론이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설을 제기해 주목된다.

영국 스포츠매체 더부트룸은 4일(현지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 소식을 다루는 스페인 매체 ‘데펜사 센트럴’의 보도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가 공격진을 개편하기 위해 손흥민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더부트룸은 또 “손흥민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연장시간 동안 포르투갈을 상대로 보여준 모습에 깊이 인상을 받았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손흥민이 이번 월드컵에 나온 동안 그를 더 면밀히 관찰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진 개편에 손흥민이 하나의 옵션이 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더부트룸은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잠재적인 옵션으로 보고 공격진을 새롭게 개편할 것”이라면서도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부트룸은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은 결국 손흥민 자신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를 얼마나 많이 바라는 가에 달려있다”며 “그는 내년에 31살이 된다. 그래서 베르나베우(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기회가 많지 않다”고 전했다.

박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