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결핵 치료 · 관리’ 서울시 평가 ‘최우수’ 선정

서울 영등포구는 서울시 ‘결핵 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결핵 관리사업 관련 조기 발견·환자 관리·사업추진 노력·정부합동평가 지표 달성률 등 4개 분야, 7개 지표를 종합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자치구에 표창을 수여한다.

구는 결핵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관리해 지역사회 내 감염병 확산방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는 영등포역 주변 쪽방촌과 노숙인, 외국인 거주 밀집지역인 대림동 일대 등에서 지역 특성에 맞춘 특화사업을 추진한 점이 돋보였다. 구는 결핵 사각지대에 놓인 148곳을 대상으로 641명을 검진, 결핵 환자 5명을 조기 발견해 치료를 진행했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