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표고·쌀·과일… 고향의 맛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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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사랑기부제 내달 1일 시행

경남 합천군은 합천쌀, 한우, 한돈 등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했다.

합천군은 지난달 30일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개최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총 23개 품목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답례품은 합천군을 대표하는 지역특산품 중심으로 기부자의 답례품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품목을 선정했다. 선정된 답례품 품목은 한우·한돈·육포·유정란·합천쌀·곡류·양파·마늘·사과·멜론·애플수박·딸기·토마토·버섯류·나물류 등 지역을 대표하는 농·축산물 15종과 지역에서 생산·채취된 제철 농축산물 꾸러미세트, 기름류·장류·즙류·다류·떡류 5종 등 가공식품 그리고 도자기류와 합천사랑상품권이다.

합천군은 답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업체(17곳)도 확정했다. 선정된 업체는 영농조합법인가호(혼합미), 영농조합법인사계(잡곡세트), 별아래사과농원(사과), 합천팜앤파머스협동조합(표고버섯세트·사진), 합천축협(한우세트·육포세트) 등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지역특산품이 답례품으로 제공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기부자의 다양한 선호를 적극적으로 반영, 답례품을 추가로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