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한탄강 캠핑권’에 휴양림 숙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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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사랑기부제 내달 1일 시행

경기 연천군은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기부자를 위한 답례품 18개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연천군은 지난 10월 31일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개최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쌀, 콩, 율무, 인삼, 누룽지, 참기름, 들기름, 고추장, 된장, 간장, 김치, 와인, 홍삼 가공품, 소고기, 돼지고기, 연천사랑상품권, 한탄강 캠핑장 숙박권, 고대산 자연휴양림 숙박권 등을 선정했다. 연천군은 답례품을 공급할 업체도 지난달 공모를 통해 확정했다. 선정된 업체로는 백학쌀닷컴(쌀·사진), 한국디네틱바이오팜(인삼), 영이네(된장·고추장), 한식가원(참기름·들기름), 예진(와인) 등으로 이들 업체는 답례품의 안정적 공급을 약속했다.

연천군은 기부금으로 고향사랑기금을 조성할 방침이다. 군은 이를 통해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공급업체 추가 공모를 통해 군 내 사회적기업, 장애인 단체 등의 정성이 담긴 각종 생산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지역 농특산물로 구성된 18개 품목으로 내년부터 연천군에 기부해주시는 분들에게 기부금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답례 품목을 더욱 확대해 연천군의 질 좋은 상품이 기부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