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자치’ 중랑구, 16개 동 모두 주민자치회 구성

오는 4일부터 5개 동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 동별 개최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지난해 1월 10일 열린 신내1동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랑구청 제공

서울 중랑구는 오는 4일부터 5개 동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이 직접 책임과 대표성을 갖고 활동하는 자치 기구로 동네의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며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

동별로 치러지는 위원 위촉식은 오는 4일 상봉2동을 시작으로 19일 중화2동까지 이어진다. 위촉식은 주민자치회 경과보고,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장 수여, 주민자치회 위원 실천 선언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상봉2동, 중화2동, 묵2동, 망우3동, 신내2동 총 5개 동의 주민자치회 위원을 모집, 추첨관리위원회의 공개추첨을 통해 지난해 12월 250명의 최종 위원 선정을 마무리했다.

이번에 선정된 위원들은 2년간 자치계획 수립 및 실행과 각종 교육과 행사 등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펼친다.

구는 주민자치 활동을 지원하고 풀뿌리 자치의 활성화와 민주적 참여의식 고양을 위해 2019년부터 동별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이번 5개 동 주민자치회 신규 위원 위촉으로 중랑구 16개 동 모두 주민자치회 구성이 마무리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 주민자치회와 함께 중랑다운 자치 문화를 만들고 발전시켜 더 살기 좋은 중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민정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