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끌어다 관악구에 쓴다’…외부 재원 1454억 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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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등 57개 대외 수상


서울 관악구는 지난해 혁신적 지역 발전을 위해 외부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1454억 원을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8년 공모 사업과 대외평가 업무를 전담하는 대외정책팀을 신설해 중앙부처, 서울시, 공공단체 등의 사업별 평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재원 유치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구가 2018년 7월부터 2022년 말까지 4년여간 공모사업, 특별교부금 등으로 확보한 외부재원은 9308억 원에 달한다.

공모사업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지역혁신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은 30억 원, 서울형뉴딜일자리는 12억 원, 수요자 맞춤형 매입임대주택사업은 301억 원, 공중케이블 지자체 정비계획은 44억 원 등을 확보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선 고용노동부장관상,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선 행정안전부장관상, 2022 탄소 중립 지역발전 및 지역혁신 유공에선 국무총리상 등 57개의 상을 받았다.

박준희(사진) 관악구청장은 "핵심 시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외부재원 유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에도 탄탄한 재정을 기반으로 주민이 체감하는 정책 성과를 창출하고 모두가 행복한 관악구를 만들어 나가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정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