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재난현장대응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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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재난대응 업무체계 혁신’ 추진


서울 관악구는 신속한 재난 대응을 위해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재난현장대응팀을 신설한다고 19일 밝혔다. 원활한 재난 정보 공유를 위해 구청,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 간 ‘핫라인’도 구축한다.

구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3년 관악구 재난대응 업무체계 개선계획’을 수립했다.

재난현장대응팀은 올해 상반기 구성한다. 재난현장대응팀은 재난이 발생하면 현장에 출동해 초동 대처를 맡는다. 평상시는 예찰 활동을 할 계획이다.

구는 관계기관 간 핫라인을 활용해 재난 발생 징후 감지는 물론 초동 대응부터 복구 단계까지 공동 대응을 할 방침이다. 비상연락망 등도 공유해 재난 발생에 따른 협력 대응 체계를 확립한다.

이태원 핼러윈 참사를 계기로 사회재난 관련 대비책도 세웠다. 주최 측 없는 인파 운집 행사를 재난사고 유형에 추가, 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재난 관련 매뉴얼이 즉각 활용될 수 있도록 정비할 예정이다.

박준희(사진) 관악구청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그동안의 안전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원인 분석을 통한 견고한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이 최우선이 되는 관악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정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