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23-01-31 09:00
■ 한케이골프
해외 골프회원권 전문업체 ㈜한케이골프가 직접 운영·관리하는 일본 유명 골프장 ‘HK 치구사 골프 & 리조트’가 평생회원권을 출시했다.
한케이골프가 매입·인수한 치구사 골프 & 리조트는 일본 오카야마(岡山)현 인근 효고(兵庫)현 시소시 해발 700m에 위치해 있다. 골프장은 1975년 7월 20일 개장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코스는 18홀 108만㎡ 규모며, 브리티시오픈 5회 우승 경력의 전설적인 프로골퍼 피터 톰슨이 친환경적으로 설계해 화제를 모았다.
골프장은 개성 넘치는 산악 구릉형 코스로, 적절한 난도를 갖춰 지루함 없이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을 즐기면서 라운딩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카야마 공항에서는 1시간 40분, 오사카(大板) 간사이(關西)공항에서는 2시간 40분이 소요되는 등 이동 거리도 그리 멀지 않다. 특히 산장 숙소는 ‘별과 숲의 숙소’라는 애칭답게 산중의 고요함과 함께 맑은 밤하늘 아래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어 일본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전통 일본식과 현대식이 조화를 이룬 객실에서는 18번 홀의 경관과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다. 평생회원권은 기명 1인+무기명 1인이 사용 가능한 실버 회원권, 기명 1인+무기명 3인이 사용할 수 있는 골드 회원권, 무기명 4인이 사용하는 VIP 회원권 등 3가지로 구분된다. 평생회원권은 출시 10일 만에 1차 완판 마감된 바 있다. 입회 문의는 02-525-674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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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서퍼 가슴 관통해 사망하게 한 ‘이 생선’ 인도네시아에서 여성 서퍼가 황새치에 가슴을 관통당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22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서수마트라주 멘타와이 제도 부근에서 서핑하던 이탈리아 관광객 줄리아 만프리니(36)가 황새치에 가슴을 공격당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멘타와이 제도 지역 재난관리국 관계자는 "황새치 한 마리가 갑자기 만프리니에게 달려들어 가슴을 찔렀다"고 전했다.만프리니는 인근 목격자들에게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병원으로 이송되며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와 함께 여행사를 세운 제임스 콜스턴은 만프리니가 "기이한 사고"를 겪었으며 "자신이 좋아하던 일을 하다 좋아하는 장소에서 세상을 떠난 것으로 믿고 있다"고 애도를 표했다.황새치는 돛새치 목의 물고기로, 몸길이 4∼5.46m의 큰 몸집을 자랑한다. 특히 납작하고 긴 위턱은 마치 긴 칼처럼 생겨 위협적이다.우리나라에서는 남해와 제주도 인근에서 자주 출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황새치는 매우 사나운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배 위로 뛰어올라 공격하거나 사람을 찌를 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 4월에도 브라질에서 황새치가 수중 작업을 하고 있던 용역업체 잠수부의 산소통을 공격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박준우 기 -
‘뉴진스 하니’ 패러디 영상 올린 강북구청, 비난 쇄도에 공개 사과 서울 강북구가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를 패러디한 영상을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렸다가 당사자를 조롱했다는 비난을 받고 공개 사과했다. 쿠팡 플레이의 코미디 프로그램 ‘SNL코리아’도 비슷한 형태로 하니를 묘사했다가 비판의 대상이 됐다.강북구는 22일 유튜브 채널 게시물을 통해 “우선 강북구 유튜브 채널 내 영상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당초 제작 의도와 달리 외국인 차별 소재라는 많은 분들의 지적에 대한 우려와 염려를 겸허히 받아들여 해당 영상은 비공개 처리했다”고 밝혔다.앞서 강북구는 지난 17일 지역 내 ‘한마음체육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올린 영상에서 국정감사 당시 하니의 모습을 패러디했다.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하니와 비슷한 옷을 입은 여성이 ‘대회가 어디에서 열리는지 아시냐’는 질문을 받자, 더듬거리며 “강남구 한마음체육대회?”라고 말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영상에서 한 남성이 일하다 실수를 저지르자 다른 남성은 “형님, 하니처럼 이해 못 했다고 한번 해봐라. 그럼 의원님들이 그냥 넘어간다”고 말하기도 했다. ‘SNL 코리아’에서도 지난 19일 하니를 패러디한 장면을 넣어 외국인 조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베트남계 호주인인 하니가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조롱하는 의미로 해석했다. 한 네티즌은 강북구청에 이 사안으로 민원을 제기한 화면을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강북구의 사과문에는 “조롱하려는 의도가 분명히 있었다.”, “제대로 된 사과와 후속 조치가 있을 때까지 민원을 넣을 것”, “피해 당사자인 하니에게 사과하라” 는 등의 댓글 169개가 달렸다.노기섭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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