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라그란데’ 사전 홍보관 6월 10일 개관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래미안 라그란데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

래미안 라그란데, 동대문구에 3069가구 대단지로 조성…920가구 일반분양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하반기 서울 동대문구 ‘래미안 라그란데(조감도)’ 분양을 앞두고 6월 10일에 사전 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개관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래미안 라그란데는 동대문구 이문동 257-42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 동, 총 3069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9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2㎡ 45가구 △55㎡ 173가구 △59㎡ 379가구 △74㎡ 123가구 △84㎡ 182가구 △99㎡ 10가구 △114㎡ 8가구 등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중소형부터 중대형 틈새 평면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단지명인 라그란데(La Grande)는 스페인어로 유일한 것을 의미하는 ‘라(La)’와 대도시를 뜻하는 ‘그란데(Grande)’의 합성어다. 서울 도심 안의 미니신도시급 대단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래미안 라그란데가 들어서는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는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지구와 함께 동대문구 대표 재개발 사업지로 꼽힌다. 1만4000여 가구 브랜드 아파트 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휘경1구역과 2구역이 가장 먼저 입주했고, 최근 휘경3구역인 휘경자이디센시아가 분양했다. 래미안 라그란데를 비롯해 이문 3,4구역 등에서 개발이 진행 중이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과도 가깝다. 청량리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과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교육 여건으로는 이문초교, 청량초교, 석관중·고, 경희초·중·고(사립) 등이 가깝다. 한국외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도 인접해 있다.

단지 주변으로 청량리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코스트코 상봉점, 이마트 묵동점 등이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청량리역 일대의 상권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고 삼성물산은 밝혔다.

단지 주변 개발계획도 풍부하다. 서울시와 동대문구가 홍릉 R&D 지원센터 및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해 강남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도로 개통 시 노원구 월릉교에서 강남구 대치동까지 통행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성물산은 사전 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현장 인근에 마련하고 본격적인 분양채비에 나선다. 웰컴라운지에서는 전문 상담사를 통해 사업지 정보와 청약제도 개편에 따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분양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