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소방대원 구조 교육에 ‘ID.4’ 등 차량 지원[자동차]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최근 경기 화성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진행된 ‘소방대원 전기차 안전구조 세미나’에 폭스바겐과 아우디 차량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KATRI는 소방대원의 안전하고 원활한 구조 활동을 돕기 위해 정기적으로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에서 모인 소방대원 50여 명이 전기차 사고 대응과 관련한 교육을 받았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소방대원의 전기차 안전과 구조 활동 교육을 위해 폭스바겐 ‘ID.4’(사진)와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 등의 차량 2대를 지원했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전기차 판매가 늘면서 전기차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지식과 기술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차량 지원이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구조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D.4는 82kWh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 405㎞를 자랑한다. 최대 급속충전 속도로 충전할 경우 약 36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50∼80%까지 채울 수 있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8.5초다. 또 ID.4에는 폭스바겐의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IQ. 드라이브’와 혁신적인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 라이트’가 탑재됐다.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아우디가 지난해 9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콤팩트 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SUV 모델이다.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과 풀사이즈 SUV급의 넓은 실내공간을 갖췄다. 82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도심에서의 일상적인 주행과 장거리 주행 등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부족함 없는 성능을 낸다. 프리미엄 모델에 장착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높은 시인성으로 보다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