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나를 강하게, 정신적으로 더 강하게 만들었다”[금주의 말말말]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엘리나 스비톨리나가 12일(한국시간) 열린 윔블던 여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를 꺾은 뒤 감격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AP 연합뉴스

■ 금주의 말말말
―우크라 테니스 선수 스비톨리나, 윔블던 여자단식 8강전서 세계랭킹 1위 제압 이변 연출한 후

▷“전쟁이 나를 강하게, 정신적으로 더 강하게 만들었다”
―우크라이나 테니스 선수 엘리나 스비톨리나,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2-1로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한 후.

△“역사란 개인의 삶만큼이나 가벼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가벼운, 깃털처럼 가벼운, 바람에 날리는 먼지처럼 가벼운, 내일이면 사라질 그 무엇처럼 가벼운 것이다”
―11일 타계한 작가 밀란 쿤데라, 1984년 발표한 대표작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중에서.

△“엄마 아이바오가 푸바오 때의 육아 경험을 살려 아기들을 능숙하게 보살피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멸종 취약종인 자이언트 판다 쌍둥이가 태어났다는 11일 보도에서.

△“우리 멤버들 다 ‘또라이’다. 미친놈들만 가득 있어서 독기가 장난이 아니다”
―방탄소년단 뷔, 데뷔 10주년을 맞아 9일 발간한 첫 공식 인터뷰집에서 멤버들에 대한 평가.

△“‘새벽’은 저에게 기타를 잡게 하고 피아노 앞에 앉히기도 한다”
―가수 나훈아, 10일 발표한 새 앨범 ‘새벽’의 여섯 이야기는 모두 잠 못 드는 하얀 새벽에 지었다고 소속사를 통해 소회를 전하며.

△“파리생제르맹(PSG)은 세계 최고 구단…불어 빨리 배울 것”
―PSG 입단한 축구선수 이강인, 10일(한국시간) 구단이 공개한 영상에서 밝힌 소감.

△“극한 호우”
―기상청, 11일 오후부터 서울에 시간당 70㎜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동작구·구로구 등 일부 지역에 발송한 재난문자.

△“만수르랑 일합니다”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 이후 자취를 감췄던 황우석 박사. 11일 보도된 최근 넷플릭스가 공개한 다큐멘터리 ‘킹 오브 클론: 황우석 박사의 몰락’에 등장해 전한 근황에서.

△“실업급여가 악용돼 달콤 보너스라는 뜻으로 시럽급여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국민의힘 노동개혁특별위원회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개최한 실업급여 제도개선을 위한 민·당·정 공청회 직후 브리핑에서.

△“우린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이 아니다”
―벤 월리스 영국 국방부 장관, 12일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중 언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를 향해 서방 무기 지원에 관해 좀 더 감사하는 태도를 보이라고 일침을 놓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