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배·물막이판 등 집수리 지원”… 강서구, 하반기 참여가구 모집

서울 강서구는 이달 말까지 하반기 ‘희망의 집수리 사업’에 참여할 저소득 가구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도배·장판·창호·침수경보기 설치 등 총 18개 항목을 가구당 최대 25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난해 폭우로 인한 반지하 침수 피해 등을 고려해 올해부터는 침수경보기·물막이판 등 안전시설 설치도 지원 항목에 추가했다. 지원 대상은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가구다. 자가 또는 임차가구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자가일 경우에는 해당 주택에 살고 있어야 한다.

집수리를 희망하는 주민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구는 8월 초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 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기준 중위소득 47% 이하의 주거급여 수급자 중 자가 가구 거주자는 수선유지급여 지급 대상이므로 지원하지 않는다.

민정혜 기자 leaf@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