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못 피운다고 변기 조각 던지며 난동’…불법체류 중국인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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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불법 체류 중국인 A 씨에 대해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한다는 데 불만을 품고 공공 기관 기물을 파손하며 난동을 부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출입국·외국인청 보호실 기물을 파손하고, 이를 제지하던 직원을 향해 변기 조각을 던진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A 씨는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공용건물손상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담배를 피우지 못하는 데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전 A 씨는 길거리에서 행인과 다투다가 출동한 경찰로부터 불법 체류 신분이 확인됐으며, 이로 인해 제주출입국·외국인청으로 인계됐다.

김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