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규 대구시의장 ‘연임’…1991년 개원 이래 최초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대구시의회 제공

"능력과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의정활동 하겠다"


대구=박천학 기자



이만규(중구2) 제9대 대구시의회 전반기 의장이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 의장은 국민의 힘 소속으로 대구시의회 의장 연임은 1991년 개원 이래 처음이다.

대구시의회는 25일 제30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이 의장을 후반기 의장으로 다시 선출했다.

재적 의원 32명 전원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이 의장이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이 의장은 "대내외적으로 힘든 환경이 계속되지만 박차고 도약해 대구의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시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후반기 의회는 관례와 관행, 허례허식 문화는 과감하게 개선하고 능력과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의정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의원 모두가 열심히 뛰어 줄 것을 부탁한다"고 했다.

대구시의회는 이날 제1 부의장과 제2 부의장에는 이재화(서구2) 시의원과 김원규(달성2) 시의원을 각각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