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보다 42% 밝아진 OLED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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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초 기존 대비 화면 밝기를 약 42% 높인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발표했다. 이를 적용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의 최대 화면 밝기(휘도)는 3000니트(nit)에 이른다.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1nit는 촛불 하나의 밝기를 뜻한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LG디스플레이는 게이밍용 OLED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OLED 최초로 480헤르츠(㎐) 초고주사율을 구현한 고성능 ‘27인치 QHD 게이밍 OLED 패널’을 비롯해 31.5, 34, 39, 45인치에 이르는 게이밍 OLED 패널 라인업을 앞세워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을 본격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도 세계 1등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개발한 ‘탠덤 OLED 소자’는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는 방식으로, 기존 1개 층 방식 대비 고휘도, 장수명 등 내구성이 뛰어나 차량용으로 적합하다.

LG디스플레이는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 시대에 맞춰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에도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일 패널로 세계 최대 크기의 차량용 디스플레이인 ‘57인치 필러투필러 액정표시장치(LCD)’를 공개해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