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 class='emp_01'>[속보]</em> 바이든, ‘대통령직 적합’ 검증할 신체검사 거부…“매일 인지검사 받아”](http://image.munhwa.com/gen_thumb/202407/2024070601039910120004_300.jpg?v=20240707020653)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일 워싱턴DC의 긴급상황실을 방문해 허리케인 관련 연설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마테오 렌치 전 이탈리아 총리는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면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이제 이 싸움에서 지지 않기 위해 모든 것을 해야 한다. 그리고 유일한 방법은 말(horse)을 바꾸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든은 큰 영향을 끼친, 많은 일을 한 미국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면서도 "동시에 그가 그만두지 않는다면 트럼프에게 가장 큰 선물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중도 좌파 정부를 이끌었던 40대 렌치 전 총리는 당시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직을 수행하던 바이든 대통령과 만난 적도 있다.
또 한 명의 중도 좌파 성향 이탈리아 전 총리이자 전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인 로마노 프로디도 "바이든이 후보에서 물러나야 하는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은 바이든 자신 뿐이지만 토론을 보고서 매우, 매우 걱정스럽다"며 "미국인들 사이에서 이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나도 그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에 전했다.
민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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