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첫 여성 의장 선출…개원 이래 처음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광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광주시의회 제공

의장 신수정·1부의장 서용규·2부의장 채은지 의원


광주=김대우 기자



광주시의회 개원 이래 첫 여성 의장이 선출됐다. 광주시의회는 8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의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신수정(더불어민주당·북구3) 의원을 제9대 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재적의원 23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신 의원은 이 중 16표(무효 4표·기권 3표)를 얻었다. 1991년 7월 지방의회 출범 이후 광주시의회 여성 의장은 신 의원이 처음이다.

신 신임 의장은 "협치와 소통, 경제와 감시를 통해 합리적이고 엄중하게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2명을 선출하는 부의장 선거도 진행해 1부의장에 서용규(민주당·비례) 의원, 2부의장에 채은지(민주당·비례)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후반기 의장단 임기는 오는 11일부터 시작한다.

시의회는 오는 11일과 16일 4개 상임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선출한다. 시의회는 전체 시의원 23명 중 민주당 21명, 국민의힘 1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