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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일보
- 입력 2024-07-11 12:03
세계 곳곳에서 지정학적 갈등
외교안보·경제통상 해법 모색
대한민국의 미래를 숙의하는 국제 포럼 ‘문화미래리포트(Munhwa Future Report) 2024’가 오는 8월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립니다. 올해 포럼 주제는 ‘충돌하는 세계와 한국의 길(Colliding Worlds and Korea’s Path Forward)’입니다.
지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시작된 지정학적 갈등이 세계 곳곳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면서 안보 불안감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1세션에서는 앞으로 세계 안보 질서가 어떻게 흘러갈지, 한국은 어떠한 외교·안보 전략을 세워야 할지를 놓고 저명한 국제정치학자 할 브랜즈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학 석좌교수와 한반도 전문가인 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진단과 분석을 통해 통찰력 있는 해법을 제시합니다. 2세션에서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를 역임한 웬디 커틀러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ASPI) 부회장과 미국 백악관이 주목하는 국제 통상 분야 석학인 더글러스 어윈 다트머스대 경제학과 교수가 안보 지형 변화와 함께 달라질 국제 통상 질서를 전망하고 수출 강국 한국이 나아가야 할 경제 안보 방안을 논의합니다. MFR은 올해 7회째로, 미래사적 도전에 대한 의제 도출과 해법을 제시해 왔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일 시 : 2024년 8월 27일(화) 오후 2시∼6시 20분
△장 소 :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
△주 제 : 충돌하는 세계와 한국의 길
△제1세션 : 글로벌 복합 전쟁 시대의 생존 전략
기조강연 : 할 브랜즈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학 석좌교수, 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사회 :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토론 : 이정민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위원
△제2세션 : 탈세계화 시대, 경제 어디로 가나
기조강연 : 웬디 커틀러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ASPI) 부회장, 더글러스 어윈 다트머스대 경제학과 교수
사회 : 안호영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석좌교수
토론 :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경제안보팀장
※ 구체적인 행사 일정과 참가신청 등은 홈페이지(http://mfr.munhwa.com)를 참고하거나 mfr@munhwa.com으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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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서 비단뱀에 중요 부위 물린 남성…결국은 볼일을 보려 변기에 앉았다가 중요부위를 문 뱀과 사투를 벌인 남성의 사례가 전해졌다.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전날 타낫이라는 이름의 태국 남성은 사뭇쁘라칸에 있는 자택에서 변기에 앉았다가 중요부위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느꼈다. 알고 보니 비단뱀에 물렸던 것. 하수구를 타고 변기로 흘러들어온 비단뱀의 몸길이는 3.6m에 달했다. 남성은 자신의 중요부위를 문 채 놓지 않는 비단뱀을 떼어내기 위해 사투를 벌이기 시작했다. 뱀을 발견하자마자 뱀의 목 부위를 세게 잡았지만 뱀은 좀처럼 입을 벌리지 않았다. 결국, 남성은 주변에 있던 변기 브러시를 이용해 뱀을 내려쳤다. 남성이 한참을 막대로 내려친 후에야 비단뱀은 그의 몸에서 떨어져 나갔다. 타낫은 현지 언론에 “뱀이 점점 더 세게 고환 부위를 물었던 탓에 출혈이 상당했고, 그만큼 엄청난 고통도 느꼈다”면서 “하지만 가장 큰 충격은 변기에서 비단뱀을 발견했다는 사실이었다”고 회상했다. 남성은 곧장 병원으로 이송돼 파상풍 백신을 접종받았고, 다행히 봉합이 필요할 정도의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타낫은 “독사가 아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시간 이후로 다시는 변기를 사용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현욱 기 -
발코니 매달린 아이 달려가 구한 이민자…‘영웅’으로 떠올라 스페인 알리칸테 지역에서 건물 발코니에 위태롭게 매달린 아이를 구한 브라질 이민자가 현지인들로부터 ‘영웅’이란 찬사를 받고 있다.22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도장공인 펠리페 다비드 수자(29)는 전날 작업을 하던 건물에서 퇴근 준비를 하던 중 들려오는 비명에 놀라 바깥을 내다봤다.한 어린아이가 옆집 발코니 난간에 한 다리를 걸친 채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본 수자는 곧장 난간을 넘어 건물 바깥에 몸을 붙인 채 조심스럽게 옆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다행히 제때 아이에게 닿은 그는 두려움에 몸이 굳은 듯 보이는 아이를 안심시킨 뒤 무사히 집안으로 들여보낼 수 있었다.올해 6살인 이 아이가 매달려 있던 곳은 건물의 4층이었고, 프랑스인 여행객으로 알려진 아이의 부모는 잠들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스페인 이민 9년 차인 수자는 아이가 위험한 상황에 있었기 때문에 생각할 겨를도 없이 아이를 구하러 나섰다면서 아이가 있는 곳까지의 거리는 매우 짧았지만, 당시에는 매우 길게 느껴졌다고 회상했다.수자는 스페인에서 인종차별로 상처를 받은 적도 있지만, 부모 된 입장에서 이런 상황이 또 온다면 마찬가지로 주저 없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훌리오 칼레로 알리칸테 시의원은 수자가 위험한 상황에 목숨을 걸고 아이를 구했다고 찬사를 보냈다.칼레로 시의원은 수자가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가치가 있는 영웅적 행동을 했다면서 11월에 시 차원의 시상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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