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기업·중소기업 지속가능발전 머리 맞댄다

내일‘서울 ESG 경영포럼’
관·학·산 전문가 한자리에

“이번 포럼을 통해 실효성 있는 의제를 발굴하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이 도출되길 바랍니다”

오균 서울연구원 원장은 17일 여는 제2회 ‘서울 ESG 경영포럼’에 대해 이런 바람을 밝혔다. 서울연구원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서울시 ESG 경영평가 현황 및 개선 방안’을 주제로 한 포럼을 주관한다.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최호정)가 주최하고 지속가능경영학회(회장 김영배)가 공동 주관하는 이날 포럼은 서울시 산하 공기업과 관련 기관, 관내 본사·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도입과 활성화를 위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원과 학회는 “기후 위기 등 유례없는 지구촌 환경 변화에 대응해 서울의 지속가능한 ESG 선도도시 구현을 위해 관·학·산 전문가들이 지혜를 모으는 ‘서울 ESG 경영포럼’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1회 포럼은 지난 6월 24일에 ‘기후 위기 시대 ESG 트렌드’를 주제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오균 원장의 개회사와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축사로 시작한다. 손종원 한국ESG평가원 대표, 이치한 ESG행복경제연구소장, 김동수 김앤장 ESG경영연구소장, 윤덕찬 후즈굿 대표가 주제 발표자로 나선다. 지정토론에는 김경원 서울연구원 미래융합전략실 연구위원, 송재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박성훈 사회적가치연구원 기획실장, 김부열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김종웅 I-ESG 대표, 이태호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객원교수 등이 참여한다.

김지은 기자 kimjieu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