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근 최고급 산양삼 경매가는?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우수산양삼 전시회 현장.

임업진흥원 우수 산양삼 전시회·자선 경매 성황리 폐막
최고가 50만원 기록…수익금 전액 산불특수진화대 전달


대전=김창희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16~17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 ‘2024 우수 산양삼 전시회’가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18일 밝혔다.

300여 명의 소비자, 임업인, 유통관계자 등이 행사장을 방문해 전국 27개 임업인들이 출품한 고년근 최고급 산양삼 관람했고, 다양한 산양삼 가공품 전시와 시식 체험하며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산양삼 기부 경매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 전시회 참가 임업인이 기부한 산양삼이 경매에 부쳐졌으며, 수익금은 전액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에 전달돼 의미를 더했다. 최고가 낙찰삼은 강원 평창군 이기종 재배자가 기부한 추정 연근 20여년 산양삼으로 50만 원에 낙찰됐다. 총 4점에 대한 경매가 진행돼 16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국회 권성동 의원, 신성범 의원, 정희용 의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산양삼의 뛰어난 품질과 효능을 체험하고 산양산 산업의 중요성과 우수성에 공감하였다.

최무열 원장은 "올해 처음 개최된 산양삼 전시회가 많은 국민의 관심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산양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임업인과 소비자 간의 교류를 촉진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