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장난감도서관 운영 연장… 23일부터 오후 6시→8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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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한 달간 ‘아이맘 강동 장난감도서관’ 운영 시간을 연장하고 다양한 테마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강동구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아이맘 강동 장난감도서관 5개 지점(천호·길동·고덕·암사·상일2동점) 운영 시간은 기존 오후 6시에서 8시로 연장된다. 장난감도서관에는 소형∼대형 장난감까지 연령대별로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 구비돼 있다. 취학 전 영유아 자녀를 둔 구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연회비 2만 원으로 1인당 장난감 2점, 도서 3권을 2주간(연장하면 최대 4주) 빌릴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아이맘 강동’ 홈페이지에서 장난감도서관 예약 창이 열린다.

이 기간 장난감도서관에선 다양한 테마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천호점에선 동화구연을 듣고 함께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 그리기’, 역할극 놀이·만들기를 함께하는 ‘한여름밤의 이야기 보따리’ 수업이 진행된다. 천호공원점에서는 아이들이 건축가 체험을 하는 ‘나는야! 미래의 건축가!(사진)’가 준비돼 있다. 영유아 자녀를 키우면서 느끼는 육아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부모 대상 소그룹 상담 ‘토닥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도 열릴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장난감도서관 운영 시간 연장을 통해 맞벌이 가정의 이용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군찬 기자 alfa@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