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해기업 지원 특별경영자금 50억→200억 원 상향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청 제공

의정부=박성훈 기자



최근 수도권 일대를 강타한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경기도가 특별경영자금을 마련했다.

도는 재해 피해기업 특별경영자금을 당초 5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확대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매년 5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자금을 편성해 집중호우 등으로 재해를 입은 기업이나 소상공인을 지원했다.

도는 올해 수해가 클 것으로 보고 지원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시장·군수 또는 읍·면·동장으로부터 ‘재해 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다.

융자 한도는 피해 금액 범위 내 기업 1곳당 최대 5000만 원으로, 1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 조건이다. 금리는 은행 대출금리에서 중소기업은 1.5%, 소상공인은 2% 이자를 고정 지원한다. 최대 6개월 이내에서 원금 상환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특별경영자금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신용보증재단 26개 지점과 G머니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