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전경.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제공
대구텍·청인·티에이치엔·화신정공…3년간 근로감독 면제 등 혜택
대구=박천학 기자
대구·경북지역 4개 기업이 고용노동부가 이달 발표한 ‘2024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23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올해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에 전국 총 145개 기업이 신청했고 최종 35개 기업이 선정됐다. 대구·경북에서는 △대구텍 유한책임회사 △㈜청인 △주식회사 티에이치엔 △주식회사 화신정공 등 4개 기업이 선정됐다.
대구 달성군에 있는 대구텍은 2006년 125일간의 장기파업 사태를 경험한 후 노동조합은 조직형태를 기업형으로 변경했고 2021년 출범한 현 노동조합 집행부는 30대 젊은 임원으로 구성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 노사의 사회적 책임 실천 협약 체결 등 상생의 노사문화 실천으로 17년 연속 임금 및 단체협약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다.
경북 포항에 소재한 청인은 노사협의회 근로자 대표를 등기 감사로 선임하고 직원 소통의 날 운영 등을 통해 회사 경영 현황을 공유함으로써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에 소재한 티에이치엔은 미래차 시대 대응 등 지속 가능한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사 공동으로 2023년 노사 포용 증진 워크숍’ 개최와 2024년 회사 비전·목표 수립 등 상생의 노사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경북 영천에 있는 화신정공은 노사합의로 2023년 임금의 10% 이상(근속 기간별 차등)을 성과 상여로 지급하는 등 공정한 배분을 실천하고 있다. 또 2023년 노사합동 안전보건 수준 진단을 통해 50건의 안전·보건상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안전 일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3년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유예(모범납세자에 한함), 대출금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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