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1 마르세유, 그린우드 이어 호이비에르까지 ‘폭풍 영입’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EPL 토트넘에서 활약하던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사진 오른쪽)가 프랑스 리그1 올랭피크 마르세유로 임대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올랭피크 마르세유 공식 홈페이지 캡처

프랑스 리그1의 올랭피크 마르세유가 올 여름 폭풍 영입에 나섰다.

마르세유는 2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토트넘 역시 호이비에르의 임대 이적을 발표했다. 양 구단에 따르면 마르세유는 2024∼2025시즌 호이비에르를 임대한 뒤 완전 이적 옵션까지 가졌다.

덴마크 출신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호이비에르는 엄청난 활동량을 앞세워 지난 4시즌 동안 토트넘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공격적인 축구를 추구하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입지가 크게 줄었다. 결국 호이비에르는 이적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았다.

마르세유는 지난 시즌 리그1 8위에 그치며 유럽 클럽대항전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이에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해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호이비에르에 앞서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 미드필더 이스마엘 코네 등 EPL에서 활약하던 선수를 영입해 새 시즌을 향한 착실한 전력 강화에 나섰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의 영입도 노렸으나 울버햄프턴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오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