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가맥(가게맥주)축제 25일 개막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2024 전주가맥축제 포스터 2024 전주가맥축제 포스터. 전주시청 제공

전주=박팔령 기자



‘2024 전주가맥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전주가맥축제는 전주만의 독특한 음주문화인 ‘가게 맥주’를 주제로 201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퇴근길 구멍가게 냉장고에 시원하게 보관된 맥주에 갑오징어, 황태, 노가리 등 안주를 곁들여 저렴하게 마시는 음주문화다.

전주가맥축제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가맥 축제에서도 전주의 대표 가맥집들이 취급하는 맥주와 함께 갑오징어, 황태, 노가리 등 안주를 선보인다. 특히 당일 생산한 신선한 맥주를 제공하며 축제에 참여하는 지역 내 유명 가맥 점포들의 안주 등 다양한 먹거리를 문화 공연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첫날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드론쇼와 불꽃놀이,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개막식과 단체 건배 제의를 통해 막이 오른다. 또 가수 공연과 가맥 클럽파티, 관객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준비돼 있다. 무대 공연 외에도 당일 만든 신선한 맥주와 맛있는 가맥 안주, 전주의 특색있는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플리마켓 등도 상설 운영된다. 이와 함께 올해 축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컵과 그릇, 접시까지 다회용기 사용이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