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사회 기업이 나서야”… SK자원봉사단 20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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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자원봉사단’이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았다.

SK이노베이션은 계열사들과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SK 서린사옥에서 ‘SK그룹 자원봉사단 출범 20주년 기념식’(사진)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SK그룹 봉사단 출범 의미와 그간의 활동역사를 되돌아보며 자원봉사단 선서문을 낭독했다. 또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전달할 생활지원 ‘행복 드림(Dream) 상자’ 1000여 개를 제작했다. 오종훈 SK에너지 사장 등 82명은 헌혈에 참여했다.

앞서 SK그룹은 2004년 7월 22일 봉사활동이 기업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SK이노베이션 등 계열사가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을 출범시켰다. 기업의 목적을 이윤 극대화가 아닌 행복 극대화로 규정하며 ‘뉴 SK’를 선언했던 최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게 SK이노베이션 측 설명이다. 최 회장은 당시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이 나서야 할 때이며, 이는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땀과 노력이 깃든 봉사활동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