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사 없이 메이저 우승했던 양희영, 키움증권과 계약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키움증권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은 양희영. 올댓스포츠 제공

후원사 없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던 양희영이 든든한 지원군을 찾았다.

키움증권은 25일 2024 파리올림픽 국가대표인 양희영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 계약에 따라 양희영은 키움증권 로고가 부착된 모자와 의류를 착용하고 대회에 출전하는 등 대외적으로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양희영은 200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데뷔해 지금까지 LPGA투어 6승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2승, KLPGA투어 1승 등을 기록 중이다.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 4위로 고진영, 김효주와 함께 2024 파리올림픽 여자골프에 출전한다.

양희영은 "든든한 후원사가 생겨 기쁘다,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올림픽과 투어에 전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는 "양희영 선수가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줄 수 있어 기쁘다"며 "국가대표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의 가치가 밸류 업 될 수 있도록 국민들과 함께 열심히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