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2분기 영업익 937억… 2분기째 흑자

GS건설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93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신사업 확장과 해외 수주 증가가 맞물린 성과다. 이날 GS건설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경영 실적’에 따르면 GS건설의 2분기 매출액은 3조2972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7.4%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신사업본부 매출이 3503억 원으로 21.9% 늘었다.

상반기 영업이익도 1642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2분기 영업이익은 937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2.9% 증가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8조34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7%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해외 신규 수주가 4조9190억 원을 차지했다.

플랜트사업본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2번 황회수처리시설 프로젝트(1조6000억 원), 신사업본부에서 오만 구브라 3 IWP 해수담수화 프로젝트(1조8000억 원), 브라질 세산 하수처리 재이용 프로젝트(8800억 원) 수주 등 성과가 이 같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이소현 기자 winni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