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동생 최재원, SK㈜ 주식 사실상 전량매도…무슨 일?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최재원(사진) SK그룹 수석부회장. 문화일보 자료 사진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SK㈜ 주식을 사실상 전량 매도했다.

SK㈜는 최 수석부회장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자사주 9만9000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도 금액은 총 146억677만9000원이다. 24일에는 5만 주, 25일에는 4만9000주를 각각 14만7957원, 14만7121원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최 수석부회장이 보유한 SK㈜ 지분은 지난 3월 8일 기준 10만815주에서 1815주로 줄었다. 지분율은 0.14%에서 0%로 감소했다. 앞서 최 수석부회장은 2018년 최태원 회장으로부터 SK㈜ 지분 166만 주를, 2019년 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으로부터 29만여 주를 증여받아 지분 2.76%를 보유했다. 이후 증여세 납부 등을 위해 수년째 SK㈜ 주식을 꾸준히 처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노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