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상반기 당기순이익 3701억 ‘역대 최대’

JB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3701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반기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2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19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했다.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7%,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17%를 각각 기록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역대 최저치인 34.1%를 달성했다. 보통주 자본비율(잠정)도 12.51%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고 JB금융은 설명했다.

지주 산하 전북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한 1127억 원, 광주은행은 13.7% 오른 161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 JB우리캐피탈은 21.4% 증가한 1236억 원, JB자산운용 15억 원, JB인베스트먼트는 7억 원의 순이익을 각각 거뒀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18.0% 증가한 166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