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 너무 과소평가했다…내 예측 틀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국민의힘의 정점식 정책위의장 교체 논란과 관련해 "제가 이번에도 역시나 윤석열 대통령을 너무 과소평가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첫날부터 정 의장 문제로 몽니를 부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친윤계와 친한계 갈등 양상을 보였던 정 의장 교체 논란에 대해 "애초에 말이 안 되는 논란"이라며 "한동훈 대표가 그냥 (새 정책위의장을) 임명하겠다고 하면 끝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정 의장도 3선 의원으로서 당의 생리를 알 것"이라며 "지금 정 의장 물러나라 말아라가 논란이 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2021년 7월 자신이 국민의힘 당대표 임명 당시 김도읍 정책위의장을 임명했던 점을 언급하며 "그전에 누가 있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 그냥 (기존 정책위의장) 신경 쓰지 않고 저같이 새 의장을 임명하겠다고 하면 끝나는 것"이라며 "정 의장을 빼느냐는 절대 논란이 돼서도 안 된다. (한 대표가) 그냥 ‘나는 정책위 의장으로 누구를 임명하겠다’라고 하면 끝나는 거였다"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