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역량면접 코칭 클리닉에 참여한 면접관과 청년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청년재단 제공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23일 서울 종로구 재단 대회의실에서 채용인증기관인 한국바른채용인증원과 공동으로 ‘2024 청년 그로잉업(Growing Up!) 역량면접 코칭 클리닉’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재단의 주요 과제 중 하나인 ‘청년 구직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만 19∼34세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입사지원서 기반의 실전 모의면접을 한 후, 개선이 필요한 점을 알려주는 형태로 이뤄졌다. 재단과 3년째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은, 소속 채용 전문 면접관과 기업체 전·현직자로 구성된 역량면접코치(CIC) 10인이 재능기부 형태의 면접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크게 △전문가 진단 △분석 △코칭&피드백 3단계로 진행됐다. 진단 과정에서는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행동사건면접(BEI) 방식을 활용해 청년들의 직무역량 수준을 파악했다. 분석 과정에서는 각 청년의 직무역량 강점과 개선사항을 정의하면서 근거가 되는 긍정·부정 행동에 대한 집계가 이뤄졌다.
코칭&피드백 과정에서는 청년들이 자신의 직무역량 강점과 약점을 인식하고 역량개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시간으로 준비됐다. 이후 1주일 이내에 각 청년들의 종합 평가를 담은 ‘역량 분석 보고서’가 전달됐다.
프로그램 마무리 후 수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여한 청년의 98%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이번 과정에 참여한 청년 A 씨는 "막연하고 형식적인 조언이 아니라 실제 취업 과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무척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면접관으로 참여한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청년들이 실전처럼 진지하게 면접에 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구직에 대한 간절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재단은 청년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현직자 강연%직업 포트폴리오 작성법 등 다양한 ‘멘토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재단 홈페이지(ky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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